진정한 우정을 느끼게 해준 작품 학교 2013

요즘 tvN 예능인 어쩌다 사장을 보면서 김우빈이 정말 반갑게 느껴지더라고요. 예전에 김우빈과 이종석이 출연한 학교2013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나서 오늘은 학교2013 줄거리와 등장인물 개인적인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학교 시리즈 중 2013 정보

학교라는 작품은 오래전부터 시즌제로 많으 사랑을 받았었죠. 당시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출연한 배우들이 스타가 되기도 했습니다. 학교 2013은 2012년 12월 3일부터 2013년 1월 28일까지 방영된 총 16부작 드라마입니다. 장르는 제목과 같이 학원물로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요. 이민홍, 이응복 피디가 연출을 맡았고, 이현주, 고정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습니다. 배우는 장나라, 최다니엘, 이종석, 박세영, 류효영, 김우빈 등이 열연을 펼쳤습니다. 학교 시리즈가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시즌으로 본다면 시즌 5입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살펴보면 학교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그린 청소년 드라마입니다.

 

주요인물 소개

청소년 학원물 드라마답게 배우들이 정말 많이 출연을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주요 등장인물을 토대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장나라가 맡은 역할은 정인재로 극 중 정 넘치고 애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케어하는 2학년 2반 담임 선생님입니다. 그야 말로 문제아 반을 사랑으로 가르치며 어떻게든 고3으로 올려보내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선생님입니다. 다음으로 강세찬 선생님 최다니엘이 연기했습니다. 강쌤은 극 중 수능 국어 강의 1타에 돈을 억대로 벌었지만, 문제가 생겨 자신의 모교에 재능기부를 한다고 하면서 학교로 오게 됩니다. 정인재 선생님과 달리 성적에만 집중하고 아이들에게 깊게 관여하는 건 딱 질색인 캐릭터입니다. 이종석이 연기한 고남순은 2학년 2반 회장, 반 석차는 거의 꼴등, 말이 별로 없고 비밀이 있어 아무와도 가깝게 지내지 않는 인물입니다. 김우빈이 연기한 박흥수는 유급 전학생, 전설의 일짱, 키 크고 몸 좋고 인상 험악한데다 나이까지 많은 형님 전학생으로 행동이 묵직하고 전반적으로 무심해 보입니다. 박세영이 연기한 송하경은 2반 부회장, 승리고 김태희, 공부도 외모도 집안도 상위 1%로 서울대를 가기 위한 스펙 쌓기에 올인 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리뷰

학교 시리즈는 늘 재미있고 기대했던 작품이었지만, 학교 2013은 특히 더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워낙 사랑도 많이 받았고, 그 뒤로도 시리즈가 계속 이어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 2013은 차별점이 있었는데요.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기보다 학생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선생님의 노고와 잠시 멀어졌던 친구들이 화해하는 브로맨스가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 이종석과 김우빈이 서로에게 관심도 많고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느껴졌지만 사건으로 인해 서로를 일부러 무심하게 생각하는게 안타까웠는데요. 저도 친구들과의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었고, 이해되는 장면도 있었기에 이입할 수 있었습니다. 남자들의 우정을 제대로 느끼고 볼 수 있어서 좋았던 학교 2013 이 조합으로는 다시 볼 수 없지만, 계속해서 시리즈는 이어지면서 더욱 좋은 스토리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극 중에 송하경과 문제아 오정호가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학창시절에 만났던 커플이 결혼한다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아픔을 딛고 컴백한 김우빈까지 더욱 학교 2013을 생각나게 해주는 일들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