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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review

감성 추적극 드라마 악의 꽃 (2020)

by liminfo 2022. 3. 14.

 

감성 추적극 tvn 드라마 악의꽃 다들 아시나요? 2년 전에 우연히 봤던 작품인데, 보다가 정말 재미있어서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 악의 꽃에 대한 정보와 리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악의 꽃은 어떤 내용일까?

먼저 악의 꽃의 방송 개요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2020년 7월 29일부터 2020년 9월 23일까지 총 16부작으로 방영한 tvN 수목드라마였습니다. 장르는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서스펜스와 멜로, 미스테리, 피카레스크입니다. 김철규, 윤종호 pd가 연출을 유정희 작가가 집필을 맡아 방영되었습니다. 배우 출연진은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등이 나와 열연을 펼쳤습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보면,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으로 의심된다면?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지원, 두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 시작됩니다. 

 

등장인물 알아보기

악의꽃에는 많은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는데요. 그 중에서 주요 등장인물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김지훈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도현수와 백희성은 극 중에서 금속공예가이고, 가정적인 남편이자 다정다감한 아빠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남자인데요. 하지만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지원은 서울 강수경찰서 강력3팀 형사, 희성을 열렬히 사랑한 여자이자 그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강력계 형사입니다. 일할 때는 프로페셔널 하지만, 남편 앞에서는 무장해제, 허술하기 짝이 없는 남편바라기입니다. 도해수는 특수분장사이고, 도현수의 누나입니다. 가녀린 외모지만 다가가기 힘든 무거운 분위기를 지녔고, 기구한 가족사에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김무진은 주간지 한주간의 기자인데요. 일이 꼬이다 꼬이다 얼떨결에 특종까지 터뜨리는 기자이고, 자유분방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어디서나 적응력 하나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캐릭터입니다. 여기서 반전 인물이 하나 등장하는데요. 바로 백희성입니다. 미자와 만우의 친아들이자, 진짜 백희성, 현재는 혼수상태로 나오는데요. 15년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침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일에 싸인 인물이여서 처음 등장인물 소개할때도 나오지 않던 인물이었습니다.

 

감상평

악의 꽃 드라마가 시작한지도 몰랐었고, 한달 후에 우연히 재방송을 보다가 빠져든 작품이었습니다. 이준기와 문채원의 조합이라 잘 어울려서 그런 부분때문에 봤는데 보다보니 작품성 또한 뛰어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릴러나 서스펜스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였다면 그렇게 빠지지는 않았겠지만, 내용도 있고 뭔가 비밀과 베일에 싸인 그런 부분이 많아서 다음 회가 궁금해지는 작품이었네요. 정작 작품을 보면서 놀랐던 부분은 베일에 가려진 배우 김지훈, 진짜 백희성의 존재였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줄거리였고, 진짜 백희성이 등장하자마자 배우 김지훈의 재발견에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그렇게 연기를 잘했던 배우였는지도 몰랐고, 장발인데 어찌나 잘어울리고 잘생겼던지, 나도 모르게 넋을 놓고 봤던 기억도 나네요.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드라마 중반부, 후반부까지 스릴있게 봤는데 정작 마지막회에서는 놀라운 전개가 없었고 느슨한 느낌이랄까, 숨죽이면서 보다가 갑자기 편안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몰입도도 뛰어났고, 하나같이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준 정말 좋은 작품을 하나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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